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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력소 노가다후기 고수익단기알바는 이게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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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조선에서 흙수저로 살아가며 쥐똥같은 페이를 받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자랑스런 형제들에게 먼저 나는 박수를 힘껏 치겠다 짝짝!!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날이 갈수록 고스펙의 기준은 점점 높아가며 방구석에 쳐박혀 바닥에 후려치는 자존감에 점점 초췌해져가는 내 자신의 모습에 오늘밤도 소주 한잔으로 달래는 당신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 멋진 사람이다. 오늘도 나는 여러분들에게 알바 후기를 남겨주고자 오늘은 악명높은 노가다 일명 공사판, 막노동, 인력소 라고 불리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 막노동은 정말 죽도록 힘든가요??

 

 많은 사람들이 막노동을 기피하는 이유?? 무엇일까? 이유는 많지만 대부분 매우 위험하고, 몹시 힘을 쓰며 더러워보이고 왠지 인생 막장에만 할 것 같아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일단 할만한다!

택배상하차 혹시 해보았나? 혹시나 해보지 않았다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내 포스팅중에 택배상하차 후기를 남겨둔 것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일단 저 미친 택배상하차보단 안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쉽다는 것도 아니다. 역시나 X나 힘들다. 잘못 걸리면 3일동안 온몸에 알이 배겨서 끙끙 앓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택배상하차보다 페이가 세다!! 그리고 물론 당일로 지급한다. 일 끝나고 현장이나 인력소에서 돈을 받고 집으로 향할때 그 뿌듯함은 정말 엄청나다!!

 

 

: 막노동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

 

 막노동을 하고 싶어서 관심있어서 온 여러분들 정말 크 멋지다. 자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가장 필수적인 것이 두가지가 있다.

 

 첫째 안전화다. 현장 바닥과 주변에는 몹시 위험한 것들이 많다. 튀어나온 못이라던가 철근이라던가. 잘못 걸리면 돈받기전에 인생이 먼저 끝장나는 수가 있다. 안전화 없으면 왠만하면 일도 보내주지 않는다. 그냥 한마디로 말하자면 뒤지기 싫으면 안전화 꼭 사서 신고 나가야한다. 철물점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보통 가격은 4만원대다.

 

 두번째 안전교육증이 필요하다. 이게 없으면, 큰 현장에는 나갈수 없으며 인력소에서도 받아주질 않는다. 4시간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바로 카드가 발급되며 가격은 3~4만원 정도한다. 4시간동안 정말 죽도록 지루한 교육을 받으며, 보고있으면 얼마나 노가다가 위험한지 알 수 있다. 교육기관이 많이 있으며,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예약해서 가서 교육받아서 발급받으면 끝!! 어렵지 않다.

 

 세번째 버리는 편한 옷이 필요하다. 일하고 옷이 멀쩡해질거란 생각은 버려라. 찢어지고 페인트묻고 먼지 뒤집어 쓰고 물 맞고 온갖 난리난다. 그리고 발목양말 신으면 발목 까진다 무조건 긴양말!! 길수록 유리하다.

 

 네번째 신분증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멘탈이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인지해라. 멘탈이다. 우리는 인력소를 통해서 잡부로 현장에 나가게 된다. 특별한 기술이 없으며 현장에서는 특별하게 일을 알려주거나 하지 않는다. 눈치와 센스가 필요하다. 인력이 필요해서 현장에 투입하였는데, 경험이 없어서 어리버리를 타게 되는건 당연한거다. 많은 말들을 듣게 될 것이다. '인력소에다 왜 이런 경험없는 초짜를 보냈냐 이럴거면 거래하지 말자.' '당신은 여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럴거면 집에가라.' 구박을 받을 수도 있다. 참아라 사람들이 자기 올챙이적 기억못하고 막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장에 나가면서 어깨넘어로 보고 눈치껏 배워서 잘 버텨나가야한다. 여린마음으로 아 나 힘 좀 쓰는데 짧고 굵게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나가서 멘탈에 금이 나가서 하루하고 때려치는 경우 많이 보았다. 마음 독하게 먹어라.

 

 공사판에 사연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막노동 나가서 많은 것을 느껴보고, 자신을 한번 뒤돌아 봐라. 준비됬나? 시작해보자.

 

 자 아침 일찍 새벽 4:40분에 기상을 시작하고 준비물을 챙기고 인력소로 향하자. 늦어도 인력소엔 5:30분까진 나가야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있어라. 죽은 눈빛하지 말고, 인력소 소장은 당신의 상태를 체크한다. 나간다고 무조건 일을 주진 않는다. 퇴짜맞았으면,(보통 데마찌라고 부른다.) 슬퍼하지 말고 다음에도 나가서 눈도장 찍어라. 그럼 반드시 일 준다. 일을 받았으면 현장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과 출근한다. 어디로 나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보통 우리는 잡부이기때문에 자제정리, 페인트칠, 오물처리 뭐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는데 일단 우리가 나가면서 항상 배워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노가다 용어들이다. 보통 일본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굉장히 많다. 이건 노가다 용어라고 검색해보면 많이 나온다. 일하다보면 하나둘씩 외워진다. 고민하지 마라. 일단 나가서 몸으로 부딫쳐봐라. 

  그리고 항상 주의할건 주변을 잘 의식해라 굉장히 위험한 것들이 많다. 현장에는 튀어나온 못, 철근들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몹시 많으니까. 정신만 바짝 차리면 다치지 않는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꽤 많이 있으니까 너무 겁먹지 말자. 택배상하차놈은 쉴 시간도 없다. 그에 비해 이건 중간중간 담배필 시간이나. 간식시간도 있고 하니 할만하다. 열심히 일하고 보통 5시쯤 되면 일이 끝난다. 인력소가서 돈을 받고 집으로 기분좋게 가면 된다. 정말 고생하고 마지막에 돈 9만원 받고 집으로 걸어가는 그 느낌은 느껴본 사람만 안다.

 

 처음에는 일하면 다음에 온몸이 쑤실 것이다. 걱정마라. 풀리면 또 나가고 하다보면 금방 적응된다. 이상한 아웃소싱에서 돈 왕창 떼여서 쥐꼬리 받는 것 보다. 이게 진짜 짱이다. 노가다에 중독되면 정말 노가다만 하게 된다. 한 맘 먹고 1~3달만 해보자. 자신이 무언가 바뀌게 된다는걸 느끼게 될테니까.